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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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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동시장 개혁이 정공법"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노동시장 개혁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21일 전남 광주 김대중 컨벤션에서 열린 '청년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행사는 정부와 경제계가 전국 6대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부산, 대구, 서울, 대전에 이어 다섯 번째 행사다. 오는 26일 판교에서 마지막 박람회를 연다.

최 부총리는 "9월 청년실업률은 7.9%로 올해 들어 가장 낮지만 청년들은 양질의 정규직 일자리가 많이 나오는지 여부로 경기 흐름을 판단할 것"이라며 "이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등 낡은 제도와 관행을 고치는 것이 정공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동개혁은 단기적으로 이해가 엇갈릴 수 있지만 결국 우리경제의 잠재성장력과 고용능력을 높여 사회구성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이라며 "그런 점에서 노동개혁이야말로 이윤이 확실하게 보이는 투자이고, 우리 경제가 전체적으로도 크게 남는 장사"라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이날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전라도 지역의 청년고용률은 전국 평균을 밑도는 수준이다. 3분기 기준 전국 평균이 42.1%인데 반해 광주(36.4%), 전남(33.4%), 전북(34.8%) 지역은 30%대에 머물고 있다.

최 부총리는 "지역마다 차별화된 특화발전전략과 지역문화, 의료, 교육 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들이 고향에서도 좋은 직업을 가지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잘 키울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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