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가 남청라 도로를 통해 연결된다.
해양수산부는 인천북항에서 발생하는 화물의 원활한 배후수송을 위해 '남청라 및 남청라IC 연결도로 건설 공사'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북항은 잡화부두 등 5만t급 17선석이 운영 중이며 2014년 기준으로 900만여t의 화물(유류 제외)이 발생했다.
남청라 및 남청라IC 연결도로(진출·입 연결로)는 인천북항 지역에서 제2외곽순환(인천~김포)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공사규모는 길이 0.6㎞, 폭 20m의 남청라 연결도로 및 남청라 IC 경사로(RAMP) 3개소, 경인직선화구간 연결도로 1개소이다. 총공사비 280억원을 투입해 2018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인천북항 및 항만배후단지에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및 경인고속도로를 거쳐 빠르게 화물을 수송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인천 서구지역의 도심지 교통체증 완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공사를 올해 10월에 착수해 가능한 한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