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 소년단'이 MTV '유럽 뮤직 어워드'(EMA)의 '월드 와이드 액트' 부문 한국 우승자로 선정됐다.
MTV EMA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15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월드 와이드 액트: 아시아' 부문 투표에서 일본의 덴파구미 잉크, 중국의 장량잉, 대만의 저우제룬 등과 경합한다.
MTV EMA 측은 "2013년 데뷔 이후 빠른 속도의 성장을 보여 주고 있는 K팝 아티스트 그룹"이라며 "차세대 한류를 이끌 주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방탄소년단을 소개했다.
아프리카·인도, 아시아, 호주·뉴질랜드, 유럽, 라틴 아메리카, 북아메리카 등 지역을 대표하는 수상자는 25일 오후 9시(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2013년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로 데뷔해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낸 방탄소년단은 이후 '노 모어 드림' '상남자' '아이 니드 유'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11월 27~29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콘서트 '화양연화 온 스테이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