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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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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9월 ICT 무역수지 흑자 80억달러 돌파

9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무역수지 흑자가 반도체·휴대폰·디스플레이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들어 처음으로 80억달러를 넘어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9월 ICT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6% 증가한 159억달러, 수입은 1.4% 증가한 77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무역수지는 81억3000만달러 흑자다. 지역별로 중국(홍콩 포함·62억9000만달러), 유럽연합(5억달러), 미국(7억7000만달러)은 흑자 기조가 이어진 반면 일본은 적자(5억8000만달러)가 지속됐다.

9월 ICT 수출은 159억달러로 올해 최고 기록을 세웠다.

휴대폰(28억3000만달러·34.1%), 반도체(58억6000만달러·0.8%)는 물론 최근 부진했던 디지털 TV(6억1000만달러·9.3%)까지 수출이 증가한 덕분이다.

지역별 수출 실적을 보면 중국(홍콩 포함·87억8000만달러·6.4%), 아세안(22억5000만달러·15.5%), 미국(14억4000만달러·3.9%)은 증가했고 유럽연합(9억9000만달러·8.2%)은 감소했다.

수출 상위 1~2위 지역이자 주요 생산거점인 중국과 아세안은 휴대폰 부분품을 중심으로, 미국은 컴퓨터와 주변기기는 부진했지만 휴대폰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유럽연합은 EU는 경기 부진과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품목 전반의 부진으로 9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디지털 TV(1억5000만달러·76.6%) 수출 호조로 감소세가 둔화됐다.

올들어 9월말까지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1295억달러다. 휴대폰(206억달러·5.1%↑), 반도체(474억달러· 5.1%↑) 등이 효자 역할을 했다.

ICT 수입은 전월 대비 1.4% 증가해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수입이 늘었다.

품목별로 휴대폰(6억9000만달러·22.8%), 반도체(35억5000만달러·5.6%), 컴퓨터 및 주변기기(7억1000만달러·0.8%)는 증가했고 디스플레이(4억7000만달러·14.1%)는 감소했다.

휴대폰은 외산 스마트폰과 휴대폰 부품의 해외 역수입 물량이 증가했고 반도체는 시스템 반도체 수입은 부진했으나 다중칩패키지, D램 후공정 물량을 중심으로 수입이 늘었다.

아세안(11억8000만달러·2.5%)은 수입이 증가했지만 중국(홍콩 포함·24억9000만달러·11.6%), 일본(9억3000만달러·8.8%), 대만(9억3000만달러·12.4%), 미국(6억7000만달러·13.8%), EU(4억9000만달러·15.0%) 등은 감소했다.

아세안은 휴대폰과 컴퓨터 및 주변기기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했다. 중국은 대부분의 품목이, 미국은 반도체와 컴퓨터 주변기기를 중심으로 수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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