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1. (토)

기타

고양 행주어촌계, 한강 오염 혐의로 서울시장·환경부 장관 고발

서울시장과 환경부 장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한강을 오염시킨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고양시 행주어촌계장 등 어촌 주민 32명은 12일 서울중앙지검에 서울시장과 환경부 장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발장을 통해 "서울시는 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질을 조작해 한강을 오염시키고 한강 하류 주민과 어민들에게 피해를 줬다"며 "서울시장과 환경부 장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이를 묵인하고 동조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울시가 하수처리장의 최종 방류구가 아닌 다른 곳의 물을 채수하는 방법으로 수질농도를 낮게 조작하고 허위 결과를 공표·유포했다"고 강조했다.

고양시에서 지난해 7월23일 최종 방류구(한강합수지점)에서 채수한 결과와 서울시의 수질 조사 결과가 현격한 차이가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검찰은 고발장을 접수하는대로 배당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