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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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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늘 오후 2시 '심학봉 징계안 처리' 본회의 개최

국회는 12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무소속 심학봉 의원(전 새누리당)에 대한 징계안과 함께 민생법안 등을 처리한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일 양당 원내수석 회담을 갖고 이같이 결정한 바 있다.

일단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민생 관련 법안을 처리하며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심 의원 제명안도 올려 함께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심 의원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한 바 있다.

표결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며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이 찬성할 경우 제명이 확정된다.

하지만 심 의원이 본회의 표결 전 자진사퇴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심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심 의원은 국회 역사상 두 번째로 제명되는 국회의원이 되는 것으로 이에 대한 오명을 피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첫 번째로 제명된 의원은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 지난 1979년 박정희 독재 정권을 비판하다 공화당과 유신동우회에 의해 강제 제명된 바 있다.

자진사퇴는 사직서가 국회의장에게 제출되면 곧바로 본회의 표결에 부쳐질 수 있으며 이 경우 재적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통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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