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법인세액 공제금액은 2013년 대비 소폭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일반기업이 중소기업에 비해 감소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8일 공개한 지난해 ‘법인의 세액공제 신고현황’에 따르면, 세액공제금액은 7조 3,765억원으로 전년대비 6.7% 감소했다.
이중 일반법인의 세액공제금액은 6조 804억원으로 2013년 대비 7.9% 감소했으며, 중소기업의 경우 1조 2,960억원으로 0.6% 줄었다.
또한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는 2조 7,437억원으로 2013년에 비해 3.7% 감소했다.
⏞ 최근 5년간(2010년~2014년) 세액공제 신고현황
최근 5년간의 세액공제 신고현황을 살펴보면, 일반법인의 경우 2010년 4조 3,937억원, ’11년 5조 9,637억원, ’12년 6조 4,057억원, ’13년 6조 6,040억원으로 증가세를 나타낸 뒤, 지난해에는 6조 804억원으로 감소로 전환됐다.
중소기업의 경우 2010년 1조 1,646억원, ’11년 1조 4,465억원, ’12년 1조 4,708억원으로 증가한 뒤, 2013년 부터는 1조 3,037억원, 지난해 1조 2,960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는 2010년 1조 8,417억원, ’11년 2조 3,113억원, ’12년 2조 5,257억원, ’13년 2조 8,494억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2조 7,437억원으로 세액공제액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