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용카드 결제를 통한 세금납부액은 3조 1천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세목중 부가세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8일 조기공개한 국세통계 자료에 따르면, 매년 신용카드 세금수납건수 및 금액이 10% 이상 지속 증가했으며, 평균 수납액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기준 신용카드 세금수납은 174만건에 3조 1,168억원이며 세목별로는 부가세 2조 3,233억원, 종소세 5,027억원, 법인세 882억원 순이었다.
⏟ 최근 5년간(2010년~2014년) 신용카드 수납 현황
최근 5년간 신용카드 수납현황을 보면 2010년 65만건(8,452억원), ’11년 92만건(조 2,967억원), ’12년 131만건(2조 1,644억원), ’13년 152만건(2조 6,225억원), 지난해에는 173만건(3조 1,168억원)을 나타냈다.
또한 평균 수납액은 지난해 179만원을 나타낸 가운데, 2010년 130만원, ’11년 141만원, ’12년 165만원, ’13년 172만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함께 지난해 국세물납은 감소한 가운데 물납재산 중 부동산은 증가한 반면, 주식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세물납 금액은 3,302억원으로 2013년에 비해 11.1% 감소했다. 재산 종류별로는 부동산이 1,187억원으로 ’13년 980억원에 비해 21.1% 증가했다.
⏟ 2014년 재산종류별 국세물납 현황
반면, 주식은 2,115억원으로 ’13년 2,734억원에 비해 22.6% 감소했으며, 지난해 재산종류별 비중은 부동산 35.9%, 주식은 64.1%로 ’13년에 비해 부동산 비중이 9.5%P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