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잃은 설움을 담은 노래 '목포의 눈물 80주년'을 맞아 전시회, 강연과 콘서트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목포의눈물기념사업회는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전남도립도서관 남도화랑과 목포악기사, 유달산, 오거리문화센터, 차 안다니는 거리 등에서 '목포의 눈물 8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립공원 남도화랑과 목포악기사에서 행사기간 'MODEN MEMORY'란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이난영 여사의 가족이 기증한 유품 등이 전시된다.
또 유달산 '목포의 눈물' 노래비 역사기념 사진과 2006년 이난영 여사의 삼학도 수목장 이전 추모기념사진 등도 전시된다.
이 외에도 17일 이야기마당과 콘서트, 토크쇼, 막간극, 거리극 등이 펼쳐지는 '강연과 콘서트'가 목포악기사와 목포오거리문화센터 등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목포 출신 이난영 여사가 부른 '목포의 눈물'은 1935년 일제치하 서슬퍼런 감시와 탄압 속에서 불려졌던 민족의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