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 달간 뉴질랜드를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뉴질랜드 페스티벌(New Zealand Festival In Korea)’이 열린다.
4일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전통 문화 행사를 연 주한뉴질랜드대사관은 “5일부터 1월 한 달 간 식·음료, 교육, 문화 등 뉴질랜드 주요 산업 분야에 걸쳐 뉴질랜드 페스티벌’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한·뉴질랜드 FTA 체결을 기념하고, 교역과 문화적 유대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과 뉴질랜드 상공회의소 등 다수의 주한 뉴질랜드 정부기관과 관련 기업들이 협력해 산업별로 세미나, 포럼 등을 개최한다.
광명시와 공동으로 영화 ‘반지의 제왕’ 특수효과로 유명한 웨타 워크숍 인턴십 제공, 백령도 어린이들을 대상으한 한국전 참전 뉴질랜드 군인 장학금 수여도 한다.
또 일반인 대상의 뉴질랜드 왕복 항공권 등 온라인 이벤트, 한국계 뉴질랜드 피아니스트 제이슨 배 독주회 등이 준비돼 있다.
전날 전통 문화행사에는 클레어 펀리 주한뉴질랜드대사와 뉴질랜드 문화홍보 대사인 영화배우 하지원이 참석했다. 현지에서 온 12명이 마오리의 전통 춤 카파 하카 공연을 선보였다. 지열을 이용해 조리하는 마오리의 전통음식 항이도 함께 시연, 제공됐다.
펀리 대사는 “지난 3월 양국간의 정식 서명에 따라 FTA가 올해 안으로 공식 발효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FTA로 인해 양국간 관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소중한 시간을 보냈던 뉴질랜드는 내 마음 속에 늘 특별한 곳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뉴질랜드 페스티벌이 뉴질랜드를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한뉴질랜드대사관 페이스북 www.facebook.com/nzembassy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