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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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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투신 여고생, 주차장 덮개 덕에 목숨 건져

아파트에서 투신한 여고생이 주차장 덮개 덕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4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18분께 목포시 석현동 모 아파트 9층에 사는 H여고 3학년 A(18)양이 아파트 화단에 쓰러져 신음하고 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양은 119구조대 도움으로 목포중앙병원을 거쳐 전남대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발목 등에 다발성 골절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자신의 방 창문을 통해 20여m 아래로 투신했으나 아크릴 소재로 된 지하주차장 덮개가 완충작용을 하면서 목숨을 건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A양 주변인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투신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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