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제19회 노인의 날'을 맞아 2일 오전 11시 서울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기념식을 연다.
행사에서는 올해 100세가 된 장수 어르신 1432명에게 장수지팡이 '청려장'을 증정한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를 상징한다.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임금이 청려장을 주는 전통이 이어져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심 대한노인회 회장(국민훈장·무궁화장), 김규섭 대한노인회 전라북도연합회장(국민훈장·동백장), 고(故) 김경한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대표이사(국민훈장·목련장) 등 모범노인·유공자 등 142명에 대한 포상도 이뤄진다.
기념식에는 정진엽 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김춘진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