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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관세

관세청, 블랙프라이데이 불법거래 집중 단속

할인행사 편승한 짝퉁판매·원산지위조 등 불법행위 집중 모니터링

소비진작을 위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시행중인 가운데, 관세청이 온라인 불법거래를 예방하기 위한 집중 모니터링에 나선다.

 

전국 일선세관의 사이버 조사요원 30명이 투입되는 이번 활동에는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한 온라인 전자상거래 사이트, 인터넷 블로그·카페 게시글 및 개인 홈페이지 등에 대해 전방위적인 모니터링이 실시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대규모 할인행사에 편승해 해외로부터 불법반입된 물품을 판매하는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하기 위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번 기간동안 할인행사를 가장해 짝퉁상품 등 가짜상품을 정품인 양 위장해 판매하거나, 개인용품으로 위장해 관세 등을 감면받은 물품을 상업용으로 재판매하는 행위 등은 물론, 저가의 중국산 물품 등을 고가의 국산물품으로 원산지를 둔갑하는 행위를 집중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특히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수입단계부터 최종 소비단계까지 유통단계별 모든 과정을 추적 조사해 부당수익을 환수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효과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국민들이 제보가 필요한 만큼 이번 할인행사로 인하여 불법피해를 입거나 불법거래를 알고 있는 경우 관세청 밀수신고센터(국번없이 125)로 적극적으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도 불시 모니터링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국민들이 안심하고 전자상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한 불법거래 차단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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