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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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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신고 접수 2분 만에 대청호 투신 30대女 구조

대청호에 투신한 30대 여성이 때마침 다른 일을 처리하려 출동하던 119구조대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29일 오후 1시 42분께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 장계교 아래 물로 뛰어내린 A(38·여)씨를 옥천소방서 119구조대가 구조해 옥천성모병원으로 옮겼다.

구조대는 사고장소 인근 마을에서 목줄 풀린 개를 포획해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중이었다.

구조대 관계자는 "장계교 1㎞ 앞에서 '여성이 투신했다'는 신고를 상황실로부터 전달받은 직후 현장에서 여성을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한 뒤 병원으로 옮겼다"며 "여성을 구조한 후 곧바로 안내면 동대리로 이동해 개포획 업무를 진행했으나 개 행방을 찾지 못해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날 장계교 주변을 지나던 주민이 119에 물에 뛰어든 사람을 구조해달라고 신고한 시각은 오후 1시 40분이었다.

신고 접수 2분 만에 소중한 생명을 구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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