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극장 메가박스는 24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공연 실황인 '욜란타'와 '푸른 수염의 성'을 26일부터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 실황은 메가박스에서 연중 상영하는 'The Met: Live in HD' 2015 시즌 일곱 번째 작품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매혹적이고 동화 같은 오페라 '욜란타'와 바르토크의 미스테리 심리 스릴러 '푸른 수염의 성'을 묶어 상영한다.
메트오페라 2015 시즌 최초로 상영된 이번 두 작품 모두 마리우쉬 트렐린스키가 연출을 맡아 1940년대 클래식 누아르 필름에서 영감을 얻은 흑백 모노톤의 무대와 의상을 선보인다.
서명호 메가박스 콘텐트기획팀장은 "이번 공연은 극적인 사랑 이야기라는 공통된 테마 아래 동화 같이 아름다운 오페라와 긴장감이 넘치는 오페라 두 편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메트오페라만의 세련된 세트와 웅장한 사운드를 메가박스에서 생생하게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욜란타'&'푸른 수염의 성'은 다음 달 23일까지 코엑스·센트럴·목동·신촌·분당·킨텍스 등 6개 지점에서 상영한다. 티켓 가격은 일반 3만원, 청소년은 1만 5000원이며,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할인된다.
자세한 사항 및 예매는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