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비즈니스 2020, 신(新) 먹거리를 찾아서'를 주제로 '제5회 대한상의 경영콘서트'를 개최했다.
경영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회이슈를 다루는 이 행사는 기업경영에 전략적 시사점을 주기 위해 대한상의가 마련했다.
김지현 카이스트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겸직교수는 '사물 인터넷 패러다임, 제조와 서비스 혁신'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2020년 '프로비스(Provice) 패러다임'이 한국경제를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프로비스는 제품(Product)과 서비스(Service)를 합친 용어로 '서비스를 품은 제품'을 뜻한다.
김 교수는 "프로비스 패러다임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과거 성공 공식에만 매달려서는 안된다"며 "기술발전의 속도가 빠른 시대에는 완벽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만 골몰할 것이 아니라 유연한 전략을 세우고 재빠르게 실행한 후 이를 철저히 검증하는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