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닷컴이 한국 중소기업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중국 시장 내에서 '브랜드 극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
주신웬(周新元, Zhou Xin Yuan) 징동상청 가구가장용품 총경리는 21일 뉴시스와 인터뷰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 중 한국 스타일의 제품을 선호하는 시장이 있다"며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국기업들이 JD닷컴에 입점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주 총경리는 "한국 중소기업들이 JD닷컴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 시 JD닷컴만의 우수한 물류배송시스템과 텐센트 산하의 모바일 공유할 수 있는 점, JD만의 우수한 고객군 등의 장점이 있다"며 "그 중에서도 JD가 나스닥에 상장 시 가장 주목 받았던 이유가 바로 정품만을 판매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많은 한국기업들이 JD닷컴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주신웬 징동상청 가구가장용품 총경리와의 일문일답.
-이번 입점설명회 대상이 한국기업이었는데 그 이유는.
"이미 JD닷컴은 락앤락, 삼광글라스 등 한국 몇몇 업체와는 제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체계적인 단계는 아니다. 그래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좀 더 체계적으로 제휴를 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기업이 입점을 해야 하는 이유와 JD닷컴과의 시너지는.
"제품의 장점 보다는 중국 소비자들 중 한국 스타일의 제품을 선호하는 시장이 있다.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국기업들이 JD닷컴에 입점했으면 한다. 이를 통해 JD닷컴은 한국 중소기업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브랜드 극대화'를 함께 할 수 있다."
-중국 내에 많은 플랫폼이 있다. 왜 징동닷컴인지.
"한국 중소기업들이 JD닷컴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 시 4가지 장점이 있다. 첫번째로는 JD닷컴만의 우수한 물류배송시스템이다. 우리는 이 시스템을 모든 파트너사에 공유할 것이다. 두번째는 체계적인 모바일 서비스다. 현재 텐세트가 JD와 전략적 파트너로, 텐센트 산하의 웨이신이나 큐큐 등의 모바일을 공유할 수 있다. 세번째는 JD만의 우수한 고객군이다. 모든 플랫폼이 고객군이 형성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JD는 모두가 인정하는 고객군을 형성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JD가 나스닥에 상장 시 가장 크게 주목을 받았던 부분이 바로 정품만을 판매한다는 것이다."
-JD닷컴에서 바라는 한국기업의 모델은.
"징동닷컴이 나스닥에 상장돼 있어 정품을 생산하는 기업만이 입점할 수 있다. 자체적인 브랜드를 갖고 있고, 공장을 보유하고, 한국 내에서 어느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는 업체들을 선호한다. 아울러 상품은 좋은데 그동안 해외진출 기회가 없었던 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도 점차 개방을 할 예정이다."
-한국 중소기업에 하고 싶은 말은.
"많은 중국 내 소비자들이 한국 스타일의 제품, 메이드인 코리아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JD닷컴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좋은 제품들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