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의 교역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캄보디아 관세당국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을 전수하는 장이 마련된다.
관세청은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대전 정부청사에서 ‘한국·캄보디아 관세행정 현대화 세미나’를 열고, 관세행정 경험과 기법을 상호 공유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세계 표준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통관단일창구(Single Wondow), 성실무역업체(이하 AEO), 위험관리를 중점 전수한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는 캄보디아 관세당국자들은 누온 찬리쓰(Noun Chanrith) 캄보디아 관세청 차장 외 9명으로, 세관현대화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의지를 표명해 왔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캄보니다의 전자통관시스템 개선과 위험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 세관현대화 촉진 외에도, 캄보디아 세관직원의 능력배양 및 향후 AEO 상호인정약정(MRA) 체결기반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캄보디아는 지난 08년 한·아세안 FTA 발효 이후 대(對) 캄보디아 수출액이 최근 6년간 2억9천만달러에서 6억5천만달러로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우리나라의 동남아 신흥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