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일본지역회의(부의장 오공태)는 1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재일(在日) 조선학교의 교육 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재일 조선학교의 교육실태를 알리고 재일 조선학교 청소년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야즈카 토시오(宮塚利雄) 미야즈카 코리아연구소 대표, 박두진(朴斗鎭) 코리아 국제문제연구소장, 이인자(李仁子) 동북대 교수가 '왜 조선학교 문제를 논하는가' '조선학교 교육은 북한의 공민교육' '일본에서의 민족교육 실천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우리측에서는 진희관 인제대 교수와 김인덕 청암대 교수(재일코리안연구소 부소장)가 토론자로 나선다.
포럼을 주최한 오공태 민주평통 일본부의장은 "우리 민족의 소중한 자원인 재일동포 청소년 모두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부여하지 못한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재일동포 청소년들이 균형 잡힌 교육을 받고 우리민족 나아가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