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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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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가계부채, 빠르게 증가… 모니터링 강화"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국내외 충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가계부채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리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14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가계부채가 소득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달부터 가계부채 상시점검반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 21일과 28일 두차례 회의를 열어 가계부채 상황을 점검했다.

임 위원장은 "가계부채의 증가세가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금융사 대출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며 "금융사와 주택금융공사, 가계의 대응력을 제고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 비주택 대출이 늘어나는 풍선효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정부는 '가계부채 종합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변동금리·일시상환식 대출을 고정금리·분할상환 방식으로 바꿔나가는 게 골자다. 정부는 2017년까지 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 비중을 4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임 위원장은 "처음부터 나눠 갚아나가는 방식으로 개선해 빚을 갚아나가는 구조로 전환하겠다"며 "금융기관의 상환능력 심사 방식도 개선해 처음부터 갚을 수 있는 만큼만 대출을 취급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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