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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관세

관세청, 전국 일선세관에 24시간 통관지원반 운영

주요 성수품 국내수급 원활화 지원…추석기간 특별환급 시행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의 원활한 국내 수급을 위해 이달 1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국 일선세관에서 24시간 통관지원반이 운영된다.

 

이 기간동안 전국 47개 세관별로 발족된 24시간 통관지원반은 신선도 유지가 필수적인 식품은 우선적으로 신속 통관하며, 수입신고가 지연될 경우 업체에 가산세를 부과하는 등 추석 성수품이 보세구역에서 신속히 반출·유통되도록 할 방침이다.

 

반면, 수출화물 미선적으로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추석기간 중에도 선적기간 연장 요청시 즉시 처리토록 하는 등 수출기업을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특히 추석 선물용으로 국내에 반입되는 소액 특송화물은 연휴기간 상시 비상대기 및 지원근무조를 편성해 신속통관을 지원한다.

 

한편, 관세청은 이번 추석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 지원을 위해 24시간 신속통관과 더불어 관세환급 지원, 성수품 가격 공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추석 민생안정 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추석명절 상여금 지급 등에 따른 중소 수출업체의 일시적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달 14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추석절 관세환급 특별 지원에 나서, 일선세관 관세환급팀 근무시간을 20시까지로 연장해 환급신청을 받는 등 신청 당일 환급금을 결정하되, 일과시간 종료 후 환급이 결정된 경우에도 신속히 환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성실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위해 관세 납기연장과 분할납부제도 역시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추석 물가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 등 주요 수입가격 공개 품목(60개)에 사과·배·대추·고춧가루·간장·된장 등 추석 성수품이 추가되며, 그간 매달 공개하던 수입가격을 9월에는 매주 단위로 공개키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수출입업체의 신속통관을 지원하고 자급압박을 해소하는 한편, 불법·부정물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특별단속 또한 전개된다”며, “이달 23일까지 유통이력 특별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조기·돔 등 추석 성수품의 유통이력 미신고 및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불법 판매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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