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전 대전지방국세청장·한국세무사회장)은 10일 목포에 위치한 해군 제3함대 사령부(사령관 박동우 소장)를 방문, 주요 지휘관 및 참모들과 전투지원요원, 함정근무 전투요원 등 700여명의 장병들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이 이루어진 해군 제3함대는 대한민국 바다의 54%에 해당하는 남방해역을 철통같이 방어하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적의 후방침투를 방어하고 전시에는 증원물자 수송을 보장하기 위한 해상교통로를 확보하는 등 중차대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조 이사장은 강연을 통해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의 진정한 의미를 설명한 후, “지금 함께 근무하는 동료와 전우들이 가장 소중한 사람임을 잊지 말라”며, “명랑한 병영생활의 첫걸음은 상대방의 생각과 마음을 헤아려 주고 이를 인정해 주는 병영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해 참석한 장병들로부터 뜨거운 호응과 함께 여러 차례 박수갈채를 받았다.
천안함재단 조용근 이사장은 육해군부대의 요청으로 매년 7~8회 특별강연을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에도 사령부급 해군부대와 최전방 육군부대를 대상으로 각각 2회 실시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장병들의 용기를 북돋워 주고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장병대상 힐링 특강’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