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의 2016년도 성과계획서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의 첨부서류로 11일 국회에 제출된다.
성과계획서란 예산편성단계에서 성과목표 및 성과지표, 목표수준을 사전에 설정·관리함으로써 효율적 집행관리를 도모하고 성과정보의 환류를 통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를 말한다.
10일 기재부에 따르면, 그간 2015년 6월 예산요구서와 함께 제출된 53개 중앙관서의 성과계획서에 대한 확인·점검을 실시했으며, 각 중앙관서는 기재부 확인·점검결과와 정부예산안 확정 내용을 반영 2016년도 성과계획서를 최종 확정했다.
53개 중앙관서의 2016년도 성과관리 체계는 전략목표 181개, 프로그램목표 514개, 단위사업 2,159개로 구성됐으며 프로그램목표는 전년 대비 9개 증가하고, 단위사업은 사업 통·폐합 등 예산과목구조 개편 등에 따라 전년 대비 85개 감소했다.
2,159개 단위사업의 성과지표는 총 5,211개로 사업당 평균 2.4개 수준으로 설정됐으며 단위사업 수 감소로 성과지표의 수는 전년대비 37개 감소했으나 사업당 평균 성과지표수는 0.1개 증가했다.
또한 53개 중앙관서의 총지출액 386조 2천억원 대비 성과관리 대상 단위사업비는 238조원으로 설정 비율은 61.6%를 나타내 전년대비 0.2%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