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세 세입예산안 규모가 223조 1천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기재부가 발표한 ‘2016년 예산안’ 중 국세세입 전망치를 보면 올해 추경예산 215조 7천억원 대비 7조 4천억원(3.4%) 증가한 223조 1천억원의 국세세입 규모가 예상됐다.
이중 소득세, 법인세 등 기본세목인 일반회계는 216조 2천억원으로 ’15년 추경예산 대비 7조 4천억원(3.6%) 증가하는 반면 주세, 농특세 등 특별회계는 6조 9천억원으로 ’15년 추경예산 대비 400억원(0.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 2016년 국세세입 예산(안) (단위. 조원)
주요 세목별 예산안을 보면 소득세는 경기 개선 등에 따른 소득증가, 명목임금 상승·고용확대 등에 따라 증가금년 추경예산 대비 2조 1천원(3.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법인세 역시 법인 영업실적 개선, 대기업 비과세·감면 정비 등으로 증가 등으로 1조 9천원(4.4%), 부가가치세는 민간소비 및 수입액 증가로 ’15년 추경예산 대비 2조 7천억원(4.8%)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소비량 증가 등으로 증가 ’15년 추경예산 대비 2천억원(1.7%), 관세 역시 수입액 증가로 2천억원(1.8%)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