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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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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15일 한·EU 정상회담…EU 새 지도부와 첫 만남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5일 유럽연합(EU)의 새 지도부와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공식방한하는 도날트 투스크 EU정상회의 상임의장과 15일 제8차 한·EU 정상회담을 갖고 양자 관계 및 지역·국제 현안 등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7일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은 2013년 11월 박 대통령이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했던 당시 개최된 제7차 한·EU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양자 정상회담이다. 특히 지난해 말 투스크 신임 EU상임의장이 취임한 뒤 EU 신(新)지도부와는 처음으로 갖게 되는 회담이다.

폴란드 총리 출신인 투스크 의장은 지난해 12월 EU 상임의장에 취임했으며 이번이 첫 방한이다.

이번 회담에는 장 클로드 융커 신임 EU 집행위원장을 대신해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EU 집행위원회를 대표해 참석하게 된다. EU가 외국과 정상회담을 개최할 때 EU 집행위원장도 함께 참석하는 것이 관례이지만 융커 위원장이 불가피한 유럽의회 일정으로 인해 이번 회담에 부득이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유일하게 EU와 정무분야의 기본협정, 경제분야의 자유무역협정, 글로벌 안보분야의 위기관리활동참여 기본협정 등 3대 주요 협정을 모두 체결한 나라"라며 "이번 정상회담은 양측 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한 차원 더 높게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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