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환수 국세청장은 지난 4일 수영세무서를 방문해 부산청 산하 16개 세무서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임 국세청장은 직원들에게 고향, 결혼 여부, 인사이동 등을 물으며 자연스런 간담회 분위기를 유도했으며, 도시락을 먹으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직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직원은“ 현재 아버지가 예전에 근무했던 세무서에 근무하게 되었다”고 자신의 사연을 소개하고, 퇴임한 아버지로부터 “한 번도 청장의 얼굴을 직접 본 적이 없었다”는 말을 들었다며, 청장과 직접 대면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청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임 청장은 1급청의 위상에 걸맞도록, 수도권에 못지않은 부산청이 되어줄 것을 주문하고, 참석한 직원들부터 근무하고 싶은 직장, 출근하고 싶은 직장으로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임 청장은 동석한 본청 주요과장에게도 간담회가 현장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귀한 ‘청취의 시간’임을 강조하고, 가급적 현장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본청의 정책방향에 반영해 줄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희망사다리와 같이 본인이 직원들에게 약속한 것은 잘 지켜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