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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6. (목)

지방세

자치단체 작년 알뜰살림했다

경상예산 2조2천3백억원 절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효율적인 지방재정 운영을 위해 다양한 예산절감시책을 추진한 결과 총 2조2천3백17억원의 경상예산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자부가 펴낸 `98년 지자체 예산절감 사례집'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는 한강 둔치에 쌓이는 퇴적토를 조경용 흙으로 재활용하는가 하면 김포매립지로의 운반·매립 비용 14억2백만원을 절약했다.

 경기 구리시는 관내 음식점이 많은 점을 감안해 음식물 찌꺼기를 청둥오리의 사료로 재활용,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 7천만원을 절감하고 청둥오리 및 오리알을 판매해 2천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충청남도는 하수처리장 분뇨처리장 축산폐수처리장 관광안내소 등 관내 51개 시설을 민간에 위탁운영함으로써 2억5천7백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충청북도는 매년 5억∼15억원의 적자가 발생하던 청주의료원의 직원 40명을 감축하는 한편, 팀제를 도입하는 등 경영구조를 대폭 개선해 6억5천2백만원의 흑자를 올렸다.
 한편 행자부는 예산절감사례 2백37건을 우수사례로 선정, 책으로 발간해 전국 시·군·구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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