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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2. (일)

경제/기업

금호타이어 김창규 사장, 파업 현장 방문해 사원들 격려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 경영진들이 노조의 파업으로 대체 근무를 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사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은 21일 광주공장 곳곳을 다니며,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현장에서 대체 근무를 하고 있는 현장관리자와 일반직 사원들에게 간식을 직접 나눠주며 노고에 대해 격려했다.

 

김창규 사장은 현장을 순회하며 사원들에게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생산 차질을 막기 위해 현장에서 애를 써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여러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측을 설득하고 회사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19일 광주공장에서 16차 본교섭을 속개 했지만 여전히 노사간 입장차만 확인한 채 끝났다.

 

16차 교섭에서 회사는 "파업의 장기화로 회사는 매출손실이 확대되고, 사원들은 파업으로 인한 임금손실액이 늘어남으로써 노사 양측 모두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단 하루라도 파업을 유보하고 노사간의 집중적인 논의를 통해 의견차를 좁혀보자"고 제안했지만, 노측은 여전히 조건 없는 일시금과 임금피크제 철회만을 주장하며 전면파업을 6일째 강행하고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조는 전면파업 기간 중인 지난 18일, 전면파업으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식당에서 조식을 준비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곡성지회' 노조 간부가 식당 직원들에게 욕설을 하고 집기를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해 회사의 정상화를 바라는 직원들에게 찬물을 끼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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