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 서윤원)은 수출 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24일부터 내년 말까지 국내 30개 품목별 수출 협회(단체)를 방문해 상품 분야별 통관애로 해소 등 맞춤형 서비스에 나선다.
이번 맞춤형서비스 기간중에는 특히, 시장개방으로 산업보호가 필요한 섬유·수공구 등 영세제조업 품목은 물론, 목재류와 농수산물 등 1차 산업품 협회를 대상으로 각 산업별 특성에 맞는 포괄적인 관세제도를 안내해 시장개방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는 지원에도 나선다.
이번 지원서비스는 개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원산지관리 및 시스템 지원과 별개로, 각 업계별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제도개선 과제 발굴·해소에도 나설 방침이다.
서울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는 또한 해외에서 발생하는 통관애로로 납기지연·통관비용 상승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내외 통관제도 및 정책의 변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윤원 서울본부세관장은 “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관세행정에 남아있는 규제를 발굴하고 합리적으로 개선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기업들도 세관의 노력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맞춤형 서비스 기간 중 협의가 필요하거나 서울세관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수출 협회(단체)는 서울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되며, 방문을 요청하거나 이메일·블로그(seoulsupport@customs.go.kr, http://inebsc.com) 및 전화로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