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는 지방세 부과·징수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세무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취득·등록세 등 12개 세목에 대한 고지서발급을 전산화했다.
울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구청과 산하 60개 읍·면·동사무소를 연결하는 근거리통신망을 구축, 납세자가 읍·면·동에서도 고지서를 재발급받거나 체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4월에는 지방세 종합체납 관리시스템을 마련해 구·군별로 관리해 오던 지방세 체납자료를 市에서 통합관리함으로써 관내 어디서나 개인별 전세목에 대한 체납자료, 조회가 가능토록 했다.
市 지방세과 관계자는 “급증하는 지방세 체납해소 및 관내 거주지 무관 원스톱 처리로 민원서비스의 질을 향상, 지방세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산실 김미경 관리계장은 “광역시로 승격된지 2주년을 맞은 울산시는 시민의 편익을 도모하고 행정능률을 제고하기 위해 각 분야에 대한 업무개선을 실시하고 있다”며 “21세기 큰 울산건설을 위해 납세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지방세분야의 전산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蔚山·李泰振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