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공무원교육원(원장·나동균)은 17일 2015년 9급 제1기 신규임용후보자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예비 세무공직자들의 전문성 제고에 나선다.
나동균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은 이날 열린 신규임용후보자과정 개소식에서 예비 공직자들을 향해 미래를 향한 도약의 토대를 쌓는 소중한 계기를 만들어 갈 것을 주문했다.
나 교육원장은 “이번 교육기간 중 전반적인 세법지식 뿐만 아니라 공직생활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와 폭넓은 시야도 함께 길러 달라”며, “미래는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으로 생소한 교육과정과 합숙생활이 다소 힘들 수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장애물이 아닌 기획”이라고 예비 공직자들을 독려했다.
한편, 올해 1기 신규임용후보자교육에는 2015년 국가세무직합격자 1천600명 가운데 300명이 참가하며, 이들은 총 12주간에 걸쳐 회계학과 주요세법 등 업무에 필요한 기본 지식은 물론, 공무원으로서 지녀야 할 소양 및 현장실무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원에 따르면, 올해 국세직합격자 1천600명에 대한 임용후보자과정은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등 내년 2월26일까지 교육 이수를 완료하고 일선 현장에 배치된다.
특히 이번 교육기간 동안에는 임용후보자들의 세무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 첫주부터 4주까지 회계학과 기본세법 과목을 집중 이수토록 하고, 교육기간 중 회계학 평균점수 60점 미만인 교육생에 대해서는 보충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