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서윤원)은 18일 을지연습 일환으로 통일교육원 김용심 강사를 초청해 ‘북한 주민들의 현 생활과 통일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용심 강사는 여맹예술선동대 등에서 활동하며 36년간 북한에 살다 2012년 탈북해 남한에 정착했으며, 통일부 통일 교육원 북한이탈주민 통일강사 전문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통일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강사는 이날 강연에서 북한에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 체제를 모두 경험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 주민의 실정을 생생하게 설명한데 이어, 북한 체제와 권력구도를 면밀히 분석·전달하는 등 직원들의 안보의식을 고취시켰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공직자로서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고 평화통일의 열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