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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6. (목)

지방세

서울시 올해땅값 9.8%하락

75년이후 가장 큰폭…강남구 13% 최고치

서울시의 올해 땅값은 작년대비 평균 9.8% 하락했으며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가 12.89%로 가장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지가산정을 시작한 '75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것이다.
서울시가 결정공시한 '99년도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자치구별 지가의 하락세는 강남(△12.89%), 서초(△12.28%), 중구(△11.7%)순으로 나타났다.

또 각종 공업 및 공단지역이 밀집돼 있는 구로구가 11.59% 하락세로 하락률 4위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재개발·재건축이나 용도변경과 도로개설·개발사업지역은 국지적으로 현저한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종로구 사직동과 누하동을 연결하는 248일대(약 60여필지)는 인근 지역의 도로확장으로 인해 올해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1백% 상승(94만원/㎡→1백85만원/㎡)해 가장 큰 지가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지가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은 광진구 광장동 381일대(약 20필지)로 자연녹지가 공원으로 지정돼 지난해 36만원/㎡에서 10만원/㎡으로 72% 하락했다.

서울시 지적과 관계자는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이해관계자 등은 이달 29일까지 토지소재지 관할 구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며 “제출된 신청서는 8월28일까지 감정평가사와 현지실사후 재산정 및 검증과 區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과를 토지소유자에게 통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 증여세 법인세 등 국세와 종합토지세 등 지방세는 물론 개발부담금 등의 개시시점 지가를 산정하는 기준이 되는 땅값이다.

【 용도지역별 지가수준 】단위:원/㎡

【 지목별 지가수준 】단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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