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가 소관기관인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국토연구원 등 25개 국책연구기관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우수 연구인력 확보 등을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해나기로 했다.
정무위는 지난 6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경제·인문사회분야 국책연구기관들의 지방이전이 완료된 이후 처음으로 각 기관 이사장과 연구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의원식당 별실에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정우택 정무위원장 등 정무위 소속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국책연구기관장들로부터 박사급 연구인력 유출과 우수인력 확보의 문제, 임직원 자녀들을 위한 유치원 등 교육시설 부족 등의 지방이전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아울러 국책연구기관들의 자율성 제고를 위한 법령개정과 연구원들의 처우개선 등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정 위원장은 국가 정책과제의 선제적 발굴을 위한 국책연구기관 역할의 중요성과 국가발전을 위한 장기적 정책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소관 상임위원회와 국책연구기관들 간에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