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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국세·관세·검찰직, 9급공채 합격점수 지방직 보다 낮아

◇…세무직과 관세직, 검찰직 등이 공직고시생들로부터는 별반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는 전문.

 

2015년 9급 주요 국가공직자에 대한 합격자 발표 이후 각종 고시사이트를 통한 주요 직렬별(일반직) 합격점수에 따르면, 500점 만점에 △국세직 368.09점 △관세직 368.16점 △검찰직 367.50점 등으로 집계.

 

이와달리 지방직 가운데서도 서울시 등 수도권 일반행정직의 경우 395.40점으로 가장 높은 커트라인을 기록한데 이어, 주요 상위 합격선의 경우 지방직이 거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등 학력만으로 살피면 지방직이 국가직을 이미 따돌린 상황. 

 

비단 합격선 뿐만 아니라 경쟁률 또한 일반행정직의 경우 올해 188: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세무직 24:1, 관세직은 19.2:1, 검찰직 42.6:1 등으로 나타났다.

 

한 세정가 인사는 “얼마전 서울시내 모 구청에 재직중인 조카에게 국세직에 도전할 것을 권유했다가 세상물정 모르는 삼촌으로 전락했다”면서 “9급 공채직렬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과 합격선을 자랑하는 지방직에 합격한 조카의 자긍심이 대단하더라"고 귀띔.

 

뜻 있는 세정가인사들은 '국가직에 고급인재를 유인할 수 있는 제도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한마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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