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세종시로 이전한 국세청에 대한 국감이 오는 9월 예정된 가운데, 일부 국세청 직원들 사이에서는 국감장소를 두고 설왕설래가 한창.
국감장소는 국회기재위에서 결정할 사안인데, 세종시 이전후 첫 국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세종청사에서 국감이 치러지지 않겠느냐는 분위기 속에, 기재부 국감일정 등의 변수가 작용할 경우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
통상적으로 국회 기재위 국감일정을 보면 기재부에 대한 경제분야, 조세·재정분야에 대한 국감이 이틀간 실시된 후 국세청(본청)에 대한 국감에 이어 6개지방청 국감이 치러지고, 국감일정 마지막날 종합국감으로 마무리.
연이어 이틀간 치러지는 기재부 국감(경제분야, 조세·재정분야) 경우 지난해 세종청사와 여의도 국회를 오가며 실시됐다는 점을 감안, 국세청에 대한 국감장소는 국회 기재위원들의 편의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
일각에서는 세종청사, 여의도 국회를 비롯 서울 수송동 서울청사 중 한곳에서 국세청 국감이 실시될수도 있다는 전망속에, 세종시 이전 후 첫 국감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정치권이 부여하느냐에 따라 국감장소 결정에 영향을 미칠것이라는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