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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3. (월)

경제/기업

삼성전자, 업계 첫 초소형 1.0㎛ 화소 이미지센서 양산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화소(Pixel)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100분의 1m)인 초소형 모바일 이미지 센서 양산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부품은 고화질의 카메라 기능과 얇은 두께를 요구하는 초슬림 모바일기기에 최적화됐다.

삼성전자 측은 "1600만 화소의 모바일 CMOS 이미지 센서(CIS)에 현재 구현 가능한 가장 작은 크기의 1.0㎛ 화소를 적용, 센서와 렌즈의 초점거리를 줄일 수 있어 카메라 모듈 크기와 두께를 최소화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 이미지 센서를 적용한 카메라 모듈은 두께를 5㎜ 이하까지 줄일 수 있어 기존의 1.12㎛ 화소 모듈보다 약 20% 정도 두께가 얇아져 스마트폰의 두께를 최소화할 수 있다.

화소 크기를 줄이면 흡수하는 빛의 양이 감소해 화질이 떨어질 수 있지만, 삼성전자는 각 화소를 서로 격리해 간섭현상을 최소화하는 '아이소셀 (ISOCELL)' 공정 기술로 빛의 손실을 줄여 1.0㎛ 화소로 기존 1.12㎛ 화소와 같은 수준의 화질을 구현했다.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 마케팅팀 홍규식 상무는 "1600만 화소를 시작으로 초소형 화소 이미지센서 제품군을 확대해 고화질 초박형 모바일기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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