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015 산은 사모투자펀드(PEF)'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해 서류접수를 진행한 결과 5곳 모집에 11곳이 지원해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 펀드는 산은이 신성장동력산업 육성(바이아웃 펀드·2000억원)과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세건더리·1000억원), 해외시장 개척(글로벌 파이오니어·2000억원)을 위해 조성했다.
통합산은이 출범한 이후 산은이 주축투자자(Anchor LP)로서 진행하는 첫 사업이며 산은은 모두 5000억원을 출자 약정했다. 펀드는 1조원 규모로 운영된다.
두 곳의 위탁사를 선정하는 바이아웃 분야에는 IBK투자증권-포스코기술투자, SBI인베스트먼트, 케이톤파트너스, SG PE, 산은 캐피탈-우리PE,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하나대투증권 등 7곳이 지원했다.
글로벌 파이오니어 펀드에는 SC PE, 큐밧 매니지먼트-밸류아시아캐피탈,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등 3곳이 참여했다.
중소·중견기업 자금조달 지원을 위한 ‘세컨더리’ 분야에는 대신PE-SK증권 한 곳만 뛰어들었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홍기택 회장이 2015년 중점과제의 하나로 언급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벤처기업 지원 사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