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28일 경북 안동시 임하초 교사 임주영씨의 UCC동영상 등 6편, 경상대 재학생 박찬현씨의 수기 등 6편을 공무원 선서 지키기 UCC·수기 공모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인사혁신처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15층 컨퍼런스룸에서 입상자들에게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임주영씨의 작품인 UCC부문 최우수상작 '봉사하는 마음으로'는 6학년 담임교사였던 임씨가 반 아이들과 겪었던 이야기를 통해 교육공무원의 초심을 돌아보는 내용이다. 기획력·구성력·창의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찬현씨의 작품인 수기부문 최우수상작 '아버지 따라 걷는 길'은 대학생인 필자가 지방공무원이었던 부친과 백부를 이어 공직자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담은 작품이다. 어린 시절 봤던 공무원 선서를 소재로 공직을 지켜온 아버지의 모습을 닮겠다는 필자의 마음을 감동 있게 표현했다고 인사혁신처는 소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현직 공무원과 일반시민이 창작한 작품 125편이 제출됐다.
정만석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은 "공무원 스스로 국가와 국민 앞에 선서하던 초심을 기억해 공직 생활을 하고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국민과 함께 찾아보자는 목적에서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