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는 85㎡이하 중소형 아파트를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
28일 국토교통부 온나라부동산정보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85㎡이하 중소형 아파트 거래는 36만2297건으로 전체 아파트 매매거래량(총 42만4661건)의 85%를 차지했다.
중소형 아파트 거래는 지난 2006년 이후 줄곧 80% 이상을 유지했다. 지난 2006년 88%에 이어 2007년에는 93%까지 치솟았다.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84~86% 수준을 유지했다.
중소형 아파트는 환금성이 높은데다 주택 다운사이징, 핵가족화 등으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아예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아파트 단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6월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 분양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는 620가구 전세대가 전용 83㎡로 구성됐다. 최고 20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부산 사하구 구평동에 선보인 'e편한세상 사하2차'도 전세대(946가구)가 전용 59~84㎡의 중소형이었다. 최고 32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계약 마감했다.
올 3분기(7~9월)에도 '중소형 단지'가 신규 분양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내달 중 경기 양주신도시에 전용 74~84㎡로만 구성된 761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를 선보인다.
경기 고양시에는 동일이 1257가구 전세대가 전용 84㎡인 '고양 원흥 동일스위트'를 이달말부터 공급한다.
SH공사가 서울 마곡지구 4개 단지에 내달 중 공급하는 520가구를 공급한다. 모든 가구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