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소재 한 연기학원 대표가 수강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학원 대표인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학원 내에서 여성 수강생들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수사는 지난 21일 해당 학원 수강생이었던 한 여성의 신고접수에 의해 착수하게 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4일까지 신고접수 여성을 포함해 총 3명의 피해자를 조사했다"며 "이중 1명은 성추행 사건 당시 19살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해당 학원장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