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동안 FTA 활용을 위해 관세청의 컨설팅을 받은 중소기업이 287개 업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컨설팅 지원을 받은 업체 가운데 97%에 달하는 239개 업체가 상담 이전까진 FTA 활용경험이 전무 했으나, 상담 이후엔 FTA를 직접 활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23일 중소기업의 FTA 활용 지원을 위해 전국 주요세관에 ‘YES-FTA 컨설팅 사업’을 실시한 결과, 올 해 상반기에 총 287개 기업이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YES-FTA 컨설팅을 신청한 중소기업은 사업장에 파견된 민간 전문가를 통해 △FTA 활용 종합 컨설팅 △원산지 검증 대응 컨설팅 △원산지확인서 사전확인 컨설팅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상담 지원을 받은 287개 기업 가운데 133개 기업은 원산지 인증수출자로 신규 지정되는 등 원산지 관리도 가능해져, 앞으로 발효될 한중 FTA의 활용 기반도 마련하게 된 것으로 평가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보다 많은 중소 수출기업이 FTA를 활용해 국제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며, “FTA 활용 의사가 있거나, 활용 중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YES FTA 컨설팅 사업주요 세관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YES FTA 컨설팅 사업 관할 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 및 FTA 담당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