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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2. (일)

세무 · 회계 · 관세사

류효석 전 동안양서장, 세무사로 제2의 인생 시작

이촌세무법인 안양지점 대표세무사

“공직에서 얻은 세법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연구하고 노력해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국세행정의 협조자로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지난달 30일 공직을 명예롭게 퇴임한 류효석 前 동안양세무서장이 이달 14일 이촌세무법인 부회장 겸 안양지점 대표세무사로 개업식을 여는 등 납세자권익지킴이로서의 첫발을 뗀다.

 

류 세무사는 35년의 공직생활 동안 다채로운 행정을 경험한 이색경력을 지녀, 7급 공채시험 합격과 함께 조달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를 거쳐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마흔 둘에 국세청에 전입했다.

 

자신의 친정은 국세청임을 자신하는 류 세무사의 세무공직자로서의 경력 또한 그의 자부심을 뒷받침하고 있다.

 

목포세무서 과장 보직을 시작으로 세무공직자로서의 삶을 쌓아 올린 류 세무사는 관리자라는 거추장스러운 직함 보다는 친밀감 높은 직장 동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무지시 보다는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는 한편, 하위직 직원들이 고민과 고충을 얘기할 때면 최우선적으로 그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등 국세청 직원들이 여전히 류 세무사를 최고의 직장상사로 꼽는 배경이다.

 

마흔 둘의 나이로 국세청에 전입했지만 국세업무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조사·징수업무 분야에서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다진 점은 류 세무사의 또 다른 이면을 볼 수  있는 기회다.

 

본청 징세계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세청 체납관리를 총괄한데 이어 중부청 재직시엔 효율적인 체납정리를 위해 체납정리시스템을 보완하고 매뉴얼까지 배포하는 등 일선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크게 경감시켰다.

 

조사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도 지녀 중부청 조사2국 2과 재직시 조사현장을 누비며 재산제세 등 개인조사업무를 체득했으며, 중부청 조사1국 2과장 재직시엔 기업 세무조사를 지휘하며 과세관청과 법인간의 첨예한 다툼을 뒤로 하고 과세논지를 유지하는 등 해박한 법인·부가세 업무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판소리를 완창할 만큼 전통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실력, 회합 장소 어디에서나 좌중을 이끄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가진 류 세무사는 “현직 재직시 납세자와 과세관청간의 간극을 메우는데 노력했으나 부족함을 실감했다”며, “세무사로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만큼 납세자권익 보호와 국세행정 협조자로서의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요경력]
△동안양세무서장·전주세무서장 △중부청 조사1국2과장 △중부청 조사2국2과 서기관 △국세청·중부청 계장 △수원·안양·인천·서인천세무서 과장 등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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