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는 27일 부인의 재산 신고에서 6억원이 누락됐다는 지적에 대해 "잘못된 부분들은 없고 소상한 내용은 청문회에서 말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무총리 후보자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후보자의 재산 신고 내역에 따르면 황 후보자 부인의 금융자산이 최근 6년 동안 약 6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새정치민주연합은 황 후보자의 부인이 재산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불투명한 소득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