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3월간 국세수입은 50조 2천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조 5천억원 증가한 가운데, 법인세와 소득세가 세수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법인세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1조 4천억원 증가해 전체 국세수입의 증가세를 주도했다.
21일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 1~3월간 법인세수는 11조 4천억원에 그쳤지만, 올해 들어 12조 8천억원을 확보 1조 4천억원 증가했다.
특히 사전신고안내를 강화한 3월 한달간 법인세수는 11조원으로 올해 법인세수 예산 46조원을 감안할 때 27.8%의 세수진도율로 타 세목에 비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국세청은 지난 3월, 12월말 결산법인에 대한 법인세확정신고 기간 중 자발적인 성실신고를 지원하기 위해 전산분석자료, 탈루·오류가 빈번한 유형 등 납세자가 신고하는데 꼭 필요한 과세자료를 신고 전에 최대한 제공한바 있다.
이와함께 금년 1~3월간 소득세수 역시 13조 1천억원으로 전년동기 11조 8천억원 대비 1조 3천억원의 세수가 증가했다.
반면 부가세의 경우 10조 3천억원을 걷는데 그쳐 지난해 1~3월 12조 2천억원에 비해 1조 9천억원 감소, 경기불황 여파가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년 1~3월간 세목별 국세수입을 보면 소득세 13조 1천억원, 법인세 12조 8천억원, 부가세 10조 3천억원, 교통세 3조 3천억원, 관세 1조 7천억원 등이다.
⏞ 금년 1~3월 국세수입 현황 (단위: 조원, %,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