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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3. (월)

경제/기업

국토부, 터널화재·항공기사고 대응훈련

국토교통부는 21일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에서 터널 내 대규모 화재사고에 대비한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터널 내에서 버스 등 차량 10중 추돌사고로 인한 화재로 9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규모 피해상황을 가정해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훈련에는 소방헬기 등 총 81대의 장비가 동원되고 국토교통부, 국민안전처, 경기도, 용인시, 한국도로공사, 경기도 소방본부 등 26개 관계기관 240여 명이 참여한다.

이 훈련은 '안전한국훈련'으로 지정돼 정부합동으로 진행되며 학생 등 일반 시민도 직접 참여한다.

대형사고 발생 시 대응 매뉴얼의 적정성과 비상연락망 가동 여부 등 보완사항을 발굴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등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훈련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마성터널 3~5차로 통행이 제한된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시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항공기 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공항 인근 아파트 주거지역 내 항공기가 추락하는 사고에 대비해 항공기 탑승객과 아파트 피해 주민에 대해 신속한 인명구조·화재진압·응급환자 후송 등 골든타임 대응 위주로 훈련을 실시했다.

국토부는 관련 기관과 협력해 항공사고 대응 체계를 보완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계속 반복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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