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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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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환수 “위축될 필요 없다. 국세청의 DNA가 있다”

19일 전 직원에 격려편지 “5월은 국세공무원 저력 대내외에 보여줄 기회”

종합소득세 신고,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및 연말정산 재정산업무까지 중복된 5월, 국세청은 비상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19일 임환수 국세청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내용을 보면 임 국세청장은 “우리는 많은 변화속에 쉼없이 달려왔다. 특히 차세대시스템 안정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감내하면서도 묵묵히 본연의 업무에 매진해 준 여러분이 고맙다”고 언급 한 뒤 “하지만 잠시나마 숨 돌릴 틈도 없이 종합소득세 신고,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연말정산 재정산업무까지 겹쳐 그 어느때보다 힘겨운 5월이 되고있다”며 “우리 경제활동인구의 절반이 넘는 1,500만명이 세정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엄청난 업무량이기 때문”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월말에 가까워올수록 세무서는 북새통이고 신고안내 과정에서 민원인과의 마찰이 빚어지기도 하는 이런 현장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며 “평소와 다른 비상한 긴장감을 갖고 업무를 추진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임 국세청장은 “절대 위축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어떠한 상황도 슬기롭게 극복해온 국세청만의 DNA가 있다. 차분하게 준비해온 만큼 자신감있게 업무를 추진하면, 5월은 국세공무원의 저력을 대내외에 보여줄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각자가 국가재정의 기둥이자 어려운 계층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정부의 손과 발이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힘든 서로를 위로하며 헤쳐나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산을 오르다보면 오르막길이 평지보다 몇배나 더 힘들긴 하지만 오른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수 있다”며 “저 또한 인력과 예산지원이 충분치 못한 여건에서 신고창구 근무, 전화응대, 내방납세자 상담, 각종 전산업무 등 하루에도 10가지, 20가지 이상의 일을 해내야 하는 여러분의 고충을 덜기위해 백방으로 뛰겠다”고 전했다.

 

편지 말미에는 “일일이 한분 한분 손을 잡고 어깨도 두드려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세정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여러분의 파이팅을 바라는 마음으로 격려와 응원의 손을 내민다”고 직원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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