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과 토니모리, 미래에셋생명보험 등 3개 업체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들 3사는 상장 시장에서 '대어(大魚)'로 불리며 올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던 기업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들 3개사에 대해 주권 상장예심 결과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월23일 소요 기간 단축 등을 주 골자로 개정된 심사 기준이 이들 기업에 적용됐다.
이노션은 지난 2005년 설립된 광고업체다. 최대주주 정성이(40.0%) 외 3명이 지분 60.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3952억원, 551억을 기록했다.
토니모리는 2006년 4월에 설립된 화장품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액 2052억원, 순이익 116억을 달성했다. 배해동 외 3명이 87.0% 지분을 보유 중이다.
미래에셋생명보험은 생명보험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1988년에 설립됐다. 미래에셋증권(27.4%) 외 33명이 지분 68.6%를 갖고 있다. 지난해 영업수익과 순이익은 각각 3조6925억원, 710억원이었다.
이노션과 토니모리는 매매거래에 대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액면분할 뒤 공모를 거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