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경찰서는 18일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A(42)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부산 연제구 모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아내와 다투다 흉기로 복부 등을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119에 신고했고, 119의 연락을 받은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서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