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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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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구자철 등 4명, 군사훈련으로 6월 A매치 소집 제외

박주호(28)와 구자철(26·이상 마인츠),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 김보경(26·위건 애슬레틱)이 오는 6월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소집 명단에서 제외된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4명의 선수가 비슷한 시기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입소하게 돼 다음 달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미얀마와의 2차 예선 소집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A매치 기간 중 울리 슈틸리케 감독 및 이용수 기술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기초군사훈련 입소 시기를 논의했던 4명의 선수들은 최근 병무청을 통해 입소날짜를 최종 통보 받았다.

이들 모두 대표팀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대한축구협회는 해외파의 경우 군사훈련 날짜를 잡기 어려운데다 미얀마가 상대적으로 약팀인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2년 전 런던올림픽 동메달로 병역특례를 받은 김보경과 지동원, 구자철은 각각 오는 14일과 다음 달 1일, 다음 달 8일 입소한다.

김보경은 논산훈련소, 지동원은 부산해운대 53사단, 구자철은 세종시 32사단에서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 병역특례 대상자가 된 박주호는 오는 28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한다.

한편 다음 달 11일 국내에서 열릴 예정이던 UAE와의 평가전은 아직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동티모르와의 2차 예선을 앞두고 있는 UAE가 한국이 아닌 원정 평가전을 요구하고 있어 현재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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